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출석 결심···”혼자 나가겠다, 뉴진스와 팬들 지킬 것”
그룹 뉴진스(NewJeans)의 베트남계 호주 멤버 하니(Hanni)가 국정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니는 최근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정감사 출석에 대한 자신의 결심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하니는 10월 9일 뉴진스의 팬 소통 플랫폼인 ‘포닝’을 통해 “결정했다. 국회에 나가겠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가기로 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하니는 출석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뉴진스 팬덤명)를 위해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니는 이번 출석을 통해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뉴진스와 버니즈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니는 아직 소속사 매니저나 회사 측에 이 결정을 알리지 않았지만, 여러 생각 끝에 국정감사 출석이 옳은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가는 게 맞다. 먼저 버니즈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팬들에게 신뢰를 표현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하니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의 대표이자 하이브(HYBE)의 최고인사책임자(CPO)인 김주영 대표다. 김주영 대표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직장 내 괴롭힘’과 ‘아이돌 따돌림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뉴진스와 관련된 따돌림 의혹은 9월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하니가 하이브 내의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뉴진스 측과 하이브 측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는 하니를 향한 따돌림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행동에 나섰다. 10월 10일, 팀 버니즈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및 일부 하이브 관계자들을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하이브 관계자 중 일부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은 뉴진스를 둘러싼 논란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니가 직접 출석을 결심한 만큼, 이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은 ‘직장 내 괴롭힘’ 및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대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니는 자신과 멤버들, 팬들을 지키기 위해 이번 출석을 결심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팬덤 ‘팀 버니즈’는 이 사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하며, 뉴진스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정감사에서 하니가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그리고 이 사안이 어떻게 해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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