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 코레일 전산실 화재 ··· 현장 발권 정상화
서울역 옆 코레일 전산실 화재 ··· 현장 발권 7시간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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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6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 지하 전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로 인해 전국 대부분 역사에서 현장 발권 시스템에 큰 차질이 생겼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4분경 서울 용산구 동자동 코레일 서울본부 3층에서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차량 46대와 소방인력 177명을 동원해 신속하게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전 11시 3분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 화재로 인해 청파로 숙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서울역 서부 교차로 방면 도로가 전면 통제되었으나, 이후 순차적으로 정상화되었다.
열차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나, 화재로 인한 전산 장애로 인해 전국 대부분 역에서 승차권 조회, 발매, 환불 작업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서울역, 익산역, 광주송정역, 정읍역을 제외한 전국의 많은 역 창구가 이 문제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후 5시 15분경 모든 복구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전국 모든 역 창구와 자동발권기, 고객센터가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시스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코레일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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