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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 ···

‘서울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 ··· 사고 운전자 입원 중

“사고의 전말을 완전히 밝힐 것”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차량 사고 운전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었다.

이 사고는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은 중대한 사고로, 사건 현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추모의 뜻을 담아 꽃을 헌납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4일 법원이 전날 신청한 운전자 차모(68)씨의 체포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씨는 사고 당시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그의 신변 보호를 위해 조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는 차씨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차씨가 급발진 주장을 계속할지, 아니면 기존 주장을 번복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차씨는 사고 직전 급발진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해왔으나, 경찰은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분석을 통해 그의 주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차씨의 차량이 역주행 도로로 진입한 후 사람들을 들이받은 후 다수의 차량을 충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차씨의 행동과 사고 발생 경위, 사고 직후의 차량 상태 등에 대해 깊이 조사할 예정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들은 50대 남성 4명, 30대 남성 4명, 40대 남성 1명 등 총 9명이며, 부상자도 7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차씨의 배후에 대한 실체적인 진실규명을 위해 빠른 수사를 약속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사건 관련자들의 진술과 경찰 조사를 통해 사고의 전말을 완전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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