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구미 콘서트, 보수단체 반발로 콘서트 대관 취소
구미시,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이유는? 안전상의 문제
이승환, 팬들을 위한 법적 보호 요청 및 안전 당부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가 안전상의 이유로 구미시에서 취소되었습니다. 구미시는 오는 25일 예정된 콘서트의 대관을 취소하면서 관객과 보수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우려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오전 구미시청에서 긴급 입장문을 발표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대관 취소 절차는 완료된 상태이며, 구미시는 이승환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도 콘서트 취소 가능성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환은 대관 취소 소식이 전해지기 전, 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안전 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팬들을 위한 법적 보호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콘서트 참석자들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만약 공연 중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무법인 해마루에 알려줄 것을 당부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피해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콘서트 취소는 이승환이 지난 13일 윤석열 탄핵 촛불 문화제에 참여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후 보수 성향 단체들이 구미시청 앞에서 공연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구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콘서트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승환의 콘서트 취소로 인해 티켓 환불 및 반환금 문제는 추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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