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를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외부업체(거래처)에 의류 관련 업무를 지시하는 내용의 문서로 발주와 유사한 개념을 가진다. 한 마디로, 이 옷이 어떻게 제작되길 원하는지 보여주는 설계도와 같은 것이다. 작업지시는 업체 간 혹은 부서 간에 계약이 체결된 것을 전제로 하며 줄여서 ‘작지’라고 말한다.
해당 문서는 의류를 제작할 때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의류의 소재, 원부자재 소요량, 봉제 시 주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특히, 원부자재 소요량을 기재할 시에는 각 자재의 종류에 따라 규격과 소요량을 정확히 표기하도록 한다.
덧붙여, ‘의류작업지시서’는 작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식화(도식적인 그림)가 들어간다.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초보의 경우 구현해 내는 게 어려워 아래 샘플 사진을 이용해 그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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