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제대로 잡은 서면 전리단길 속 현실 도피처 ‘33 게이트(33 Gate)‘. 잠깐의 시간으로 여행을 기다리는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부산을 대표하는 카페 중 하나로 부산 여행 코스로도 부담 없이 추천한다. 입구에 올라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까지🛫 마치 여행을 간다는 착각을 불러일으켜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소.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계산대는 공항 데스크를 연상시켜 공간의 흐름을 주도했고,🛩 메뉴를 주문하자 내어주는 비행 티켓🎫과 스티커는 간지러운 감정이 샘솟기에 충분했다. 음료를 시켜 놓고서 친구와 나란히 앉아 두둥실 이야기를 하고 있노라면 마음의 짐도 함께 내려놓은 듯 공간에 스며들듯 편안했다. 그렇게 앞을 바라보다 휴대폰을 만지다 하다 보면 공항에서 들릴 법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와 또 한 번 공항의 분위기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