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유퀴즈’ 출연
빌리 아일리시, 솔직한 인터뷰로 눈길
‘유퀴즈’ 할리우드 진출하나?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월드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5관왕 당시의 소감과 음악 작업 과정, 가족과의 관계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빌리 아일리시는 그래미 5관왕에 올랐던 순간을 회상하며,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상을 받지 않게 해달라고 읊조렸다”며, “다들 그렇듯이 스스로를 의심한다. 내가 자격이 있나라는 의문이었다. 내가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신기했다. 속으로는 원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무섭기도 하고 멋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곡 작업을 주로 집에서 한다고 밝혔다. 빌리 아일리시는 “오빠 침대에 앉아서 마이크 하나로 녹음하고 곡을 만든다”며, “내가 13살, 오빠가 17살 때 함께 곡을 써서 클라우드에 올렸는데 반응이 폭발했고 이렇게 역사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오빠의 지하실에서 작업을 한다고 덧붙였다.
17살 소녀가 침실에서 만든 앨범으로 한꺼번에 그래미 5개 상을 받는 것에 대해 “좀 창피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때면 내가 32살이다”라며 “이렇게 살 수 있다는 건 선물 같은 일이다. 성취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목표를 정해놓으면 마음을 바꿀 여지가 생기지 않는다. 언제든지 마음이 바뀌면 다른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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