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일본 도쿄돔’ 팬미팅 성황리에 마쳐
뉴진스, 대규모 팬미팅 성황리에 마무리
도쿄돔 팬미팅으로 일본 팬심 사로잡아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규모 팬미팅 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는 지난 26일과 27일, 도쿄돔에서 첫 번째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열어 수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현지 데뷔와 동시에 도쿄돔에 입성한 뉴진스는 팬미팅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어도어 관계자는 “시야제한석도 당초 예상보다 수요가 많아 소량의 좌석을 더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프로듀서 250의 오프닝 디제잉 후 뉴진스는 약 150분 동안 총 20곡이 넘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스페셜 게스트인 일본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의 무대도 큰 기대를 모았다.
도쿄돔 공연장 부근에는 이미 수만 명의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팬들은 팬클럽 키트를 받고 굿즈샵을 구경하는 등 공연 전부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뉴진스 공식 굿즈 제품을 착용하고, 또 다른 팬들은 뉴진스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즐겼다. 습한 더위 속에서도 팬들은 잔뜩 들떠 있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은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19세의 팬 카와는 “틱톡 등 SNS를 통해 뉴진스를 알게 됐다”며 “뉴진스는 이제까지 없던 느낌의 그룹이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대만에서 온 한 팬은 이틀 내내 팬미팅에 참석하며 “어제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좋았고, 오늘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1일 일본 데뷔 더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이 싱글은 발매와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올랐으며, 애플뮤직과 라인뮤직, AWA 등 현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뉴진스는 26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서울 라인프렌즈 스퀘어 명동과 일본 도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서 일본 싱글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본 문화예술계 거장인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과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시부야 팝업에서는 캐릭터와 아티스트에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데뷔 1년11개월 차 신인 그룹으로 대형 공연장 도쿄돔에 입성은 역대 K팝 아이돌 그룹 중 최단 기록. 이번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은 일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앞으로도 뉴진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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