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간자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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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스토리가 담긴 ‘오간자 백’

프랑스와 일본이 합작한 ‘오간자 백’

전통과 현대, 그리고 프랑스와 일본 문화의 조화

@brigittetanaka

프랑스와 일본이 합작한 브랜드 브리짓 타나카(Brigitte Tanaka)는 전혀 미학적 소명이 없는 상업용 비닐봉지를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아름다운 물건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이 브랜드는 프랑스인 브리짓 지로디(Brigitte Giraudi)와 일본인 다나카 지에코(Chieko Tanaka)가 만나 시작한 프로젝트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브리짓 지로디는 본래 자신의 브랜드 미스 비비(Miss Bibi)를 운영하고 있었고, 다나카 지에코는 판매 보조원으로 일하다가 디자이너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주말마다 파리의 골동품 시장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것을 즐겼는데요. 그러던 중 프랑스의 앤티크와 일본의 현대적인 것을 조합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브랜드 브리짓 타나카는 주얼리와 액세서리를 디자인하며 시작되었는데요. 그 중 오간자 재질의 자수 가방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제품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상업용 비닐봉지를 예술 작품처럼 보이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간자 백은 처음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출발했는데요. 상업적인 관점에서 볼 때 가방은 판매하기 쉬운 아이템이었지만, 예술적 감각을 더해 특별한 제품으로 만들고자 했죠. 이렇게 탄생한 오간자 백은 지속 가능성과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간자 백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친환경적인 관행이 혼합된 제품입니다. 파리와 인도에서 사회적, 환경적 기준을 존중하는 윤리적 생산 방식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자원 소비를 줄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일론은 내구성과 자수에 대한 적응성 때문에, 오간자는 가벼움과 투명성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다나카 지에코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배경이 브랜드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프랑스와 일본의 문화를 융합하여 독특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죠. 다나카는 일본인이지만 프랑스에서 살고 있고, 브리짓은 일본에서 3년간 지내 일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런 문화적 차이는 두 사람의 작품에 독특한 매력을 더해줍니다.

이들은 사물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고 창의성과 독창성을 발휘하는 것을 즐깁니다. 예를 들어, 담배 케이스를 지갑으로 사용하거나 술병을 물통으로 사용하는 식의 아이디어가 그 예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오간자 백에서도 엿볼수 있었죠.

한편, 브리짓 타나카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찻집, 안경점, 란제리 숍 등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고자 합니다. 현재는 파리에서 프랑스와 일본 문화를 혼합한 퍼포먼스 아트 프로젝트 ‘랑콩트르 오 자르댕(Rencontre au Jardin)’을 준비하고 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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