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 글로벌 기대감 고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일정 발표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는 내년에 공개할 예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속편 공개 일정이 발표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2를 오는 12월 26일에 공개하며, 시즌3는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징어 게임’ 속편 공개 일정을 보도하며, “넷플릭스의 매력적인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올해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시즌2 공개일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이라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팬들에게 전한 편지에서 시즌2의 큰 줄거리를 소개했다. ‘오징어 게임’은 2021년 9월 처음 공개된 이후 대중문화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시상식 1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어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의 주요 연예 매체 데드라인은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고 전하며, 새 시리즈의 출연진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데드라인은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16억 5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현상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즌3은 시즌2와 이어서 촬영되어 2025년에 공개될 예정이므로, 처음 두 시즌 사이의 3년 간의 기다림에 비해 팬들의 기다림이 훨씬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글로벌 센세이션의 새 시즌이 드디어 올해 말 돌아오기로 확정되면서 넷플릭스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시즌2의 출연진 중 ‘황준호’ 역을 맡은 배우 위하준의 재등장에 주목하며, 그가 시즌1에서 프론트맨(이병헌 분)이 쏜 총에 맞아 절벽 아래로 떨어졌지만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시즌2가 넉 달 뒤 공개되고 내년에 시즌3으로 마무리된다는 소식에 해외 팬들은 “빨리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SNS에는 “기다리기 힘들다”, “정말 기대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고, “최종 시즌까지 제작이 끝났다니 더 기다릴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도 많았다. 또 “넷플릭스 구독을 끊었는데, ‘오징어 게임’ 때문에 다시 가입해야겠다”는 이용자도 적지 않았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팬들의 기대감은 날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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