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파리 올림픽 3관왕 달성…한국 양궁 5개 금메달 석권
한국 양궁의 대기록! 김우진, 파리 올림픽 3관왕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 ··
김우진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브래디 엘리슨과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는 슛오프까지 이어졌고, 김우진은 마지막 화살에서 10점을 쏘며 엘리슨의 9점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두 선수의 화살은 각각 55.8mm와 60.7mm로 김우진의 화살이 더욱 정확했다.
이로써 김우진은 개인전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전이경(쇼트트랙)이 기록했던 4개의 금메달을 넘어선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전 종목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혼성 단체전이 포함되지 않아 총 4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5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우석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우진 선수에게 패배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한국 양궁의 압도적인 실력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으며, 김우진 선수의 3관왕 달성은 그의 이름을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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