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위메프 집단분쟁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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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환불 집단 분쟁조정 신청 마감···신청 내용 수정 기간 시작

티몬·위메프, 환불 집단 분쟁조정 신청 마감···

수정 기간 후 조정안 마련

티몬 위메프 집단분쟁조정 신청
한국소비자원이 10일 집단분쟁조정 신청 내용 수정 기한을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구매한 여행, 숙박, 항공권의 환불 문제로 집단 분쟁조정에 나선 소비자가 최종 9028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이번 분쟁조정 절차가 완료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티몬과 위메프에서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받았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신청 내용 수정 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동안 추가 신청은 받지 않는다. 이번 분쟁조정의 주요 당사자는 여행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와 중개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다. 조정안에는 티몬과 위메프뿐만 아니라, 여행사가 소비자 피해를 어떻게 구제할지에 대한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와 카드사들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일반 상품의 환불 처리를 진행해왔으나, 여행 관련 상품의 환불은 책임 소재를 두고 이견이 발생해 보류된 상태다. PG사들은 여행이 확정된 후에는 환불 책임이 여행사에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행업계는 여행 상품 대금 결제를 주관한 PG사와 카드사가 환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신속한 환불 처리로 이어질 수 있지만, 조정 절차가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당사자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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