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전설’김범수, MZ세대와의 만남··· 틱톡 커버로 다시 떠올라
김범수, MZ세대와의 만남···틱톡 커버로 화제
‘MZ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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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2000년대 전설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범수 KIM BUM SOO’에서 선보이는 독특한 콘텐츠 덕분이다. 김범수는 최근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틱톡, 릴스, 쇼츠 등의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 ‘MZ 음악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범수의 ‘MZ 음악회’는 짧은 음악 콘텐츠를 그의 독보적인 보컬과 감성으로 커버하는 과정과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틱톡과 같은 SNS 플랫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그의 커버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범수가 커버한 ‘마라탕후루’는 최근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 중 하나다. 원곡의 발랄한 분위기를 럭셔리한 편곡으로 변주한 김범수는, 특유의 소울 넘치는 보컬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시켰다. 이 커버 영상은 단숨에 870만 뷰를 기록하며, “올해 본 최고의 재능 낭비”, “이 정도는 해야 선배가 돈을 꺼내지”, “이 탕후루는 너무 비싸 보임”과 같은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커버곡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까지 소개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마라탕후루’의 성공을 발판으로, 김범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커버하며 그만의 ‘MZ 음악회’를 확장해가고 있다. 에스파의 ‘수퍼노바’를 락 버전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ASMRZ의 ‘잘자요 아가씨’를 커버하면서는 인기 유튜버 다나카와 닛몰캐쉬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 재미와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16일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최근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티라미수 케익’이 공개됐다. 이는 이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일부가 공개된 바 있어, 팬들의 기대가 고조됐다.
김범수의 ‘MZ 음악회’는 단순한 커버를 넘어, 그가 MZ 세대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그의 뛰어난 보컬 실력과 감각이 SNS를 통해 다시금 빛을 발하며, 새로운 팬층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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