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음주 전동 스쿠터 운전 적발 후 사과

BTS 슈가, 음주 후 전동 스쿠터 운전 적발 ···

위버스를 통해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지난 6일 저녁 음주 후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적발된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슈가는 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슈가는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피해를 입으신 분이나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상태에서,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넘어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되었습니다.

슈가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있어 음주 측정을 받은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슈가는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입니다.